“필터 청소는 하고 에어컨 켜는 거예요?”…전문가의 관리법 [에어컨 꿀팁]

입력 2024-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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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최근 한낮 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크게 오르며 일찌감치 에어컨을 가동을 시작한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에 앞서 필터의 위생이나 환기 점검 등 주의할 점들을 알아봤다.

11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에어컨 이용자들은 가동 전 자가 점검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사전 점검을 직접 나가보면 실제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절반 미만이고 직접 케어가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우선 에어컨 전원 선을 연결하는 콘센트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높기 때문에 멀티탭을 사용하기보다는 벽면에 있는 단독 콘센트 연결을 권장한다. 멀티탭을 사용하면 과부하로 전원이 꺼질 수 있다. 콘센트에 제대로 꽂았는데도 전원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차단기나 리모컨 건전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

에어컨 필터가 오염되면 에어컨 내부로 먼지와 세균이 유입될 수 있으니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필터 청소는 최소 2주 간격으로 진행하라고 조언했다.

기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망사 형태의 극세 필터는 물청소가 가능하다. 필터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솔로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헹궈준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필터를 완전히 말려 에어컨에 다시 끼우면 된다. 종이 또는 숯이 함유된 형태의 필터는 물청소가 불가하고 교체해야 한다. 필터 청소는 안전을 위해 전원 코드를 뽑은 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실외기실 쌓아둔 물건 치우면 찬바람 ‘빵빵’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외기의 설치 환경이다. 실외기 주변에 물건이 둘러싸여 있다면 열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아 냉방이 약해진다.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는 낙엽, 쓰레기도 화재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실외기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실외기실 환기창도 열어놔야 한다.

이용자가 실외기를 임의로 분해, 수리, 개조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이사 등으로 재설치가 필요하면 공인된 설치기사에게 의뢰하자.

실외기와 환기창의 거리가 먼 경우에는 ‘실외기 에어가이드’ 설치를 권한다. 열기 방출을 돕는다.

배수 호스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여 누수 및 냉기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사용 전 배수관 수평 상태와 호스 끝부분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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