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부탄에서 100만불규모 광케이블 공사 수주

입력 2009-06-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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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표 구자열)이 FTTH(Fiber To The Home) 시장에서 맷집을 키웠다. 지난해 쿠웨이트에 턴키방식으로 FTTH망을 구축한데 이어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게 됐기 때문이다.

LS전선은 18일 중앙아시아 부탄의 부탄텔레콤(Bhutan Telecom)으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FTTH(Fiber To The Home)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오는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개월여 안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탄텔레콤은 12월부터 4000세대에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탄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2010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LS전선은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계약으로 GPON(Gigabit Passive Optical Network) 기반의 전화국 송신장비인 OLT(Optical Line Terminal)와 가입자 단말인 ONU(Optical Network Unit)를 비롯해 PSTN Voice Gateway, IP DSLAM 등의 네트워크 장비와 광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LS전선은 전화국 송신장비인 GPON OLT의 부품을 경쟁사보다 작은 단위까지 모듈화하고, 신호전송 범위를 기존 20km에서 60Km까지로 확대함으로써 고객사인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비용을 최소화했다. 또한, 이 제품은 전력 소비를 경쟁사 대비 40% 이상 줄인 초절전 친환경 제품이다.

박의돈 통신사업부장(이사)은 “중국과 이스라엘 경쟁사를 제치고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며 “이번 수주를 토대로 최근 FTTH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FTTH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과 IPTV의 보급 확대로 인해 2009년 120억 달러, 2012년 270억 달러로 매년 30% 이상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와 중국 화웨이(Huawei) 등이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FTTH=다른 광통신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이 외부의 일정 지점까지만 광섬유로 연결하고 집안은 랜 선이나 동축케이블 등으로 연결되는 데 반해 FTTH는 광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함으로써 기존 ADSL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르고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FTTH는 초고속 인터넷뿐만 아니라 주문형 비디오와 IPTV, 인터넷전화 등 방통융합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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