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6월 사상 첫 G7 정상회담 참석…“AI 세션 참석 예정”

입력 2024-04-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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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 이탈리아 총리 "우리의 초대 수락"
교황으로는 첫 번째 참석
AI 윤리적 개발·사용에 관심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행사장에서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현지시간) 행사장에서 신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전날 화상 연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G7 정상회담에 참석해달라는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후 바티칸도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멜로니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G7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첫 번째 교황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에 관한 세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최고의 윤리적 성찰을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교황의 존재가 AI에 대한 규제와 윤리, 문화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교황은 연례 평화 메시지에서 AI가 윤리적으로 개발되고 사용되도록 보장하기 위한 국제 조약 마련을 촉구하는 등 AI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바티칸 내 생명윤리 싱크탱크인 교황청 생명학술원 역시 최근 AI의 윤리적 개발과 사용에 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열고 빅테크와 학술기관, 비정부기구(NGO)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교황을 G7 정상회담에 초대한 것은 이런 행보를 배경으로 한다.

G7 정상회담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풀리아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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