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입력 2024-04-26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일본 도쿄에서 행인들이 일본 엔화 환율을 표시하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26일 일본 도쿄에서 행인들이 일본 엔화 환율을 표시하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최근 엔저 현상 가속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결과 발표 이후 156엔대를 기록했다.

26일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하고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의 유도 목표를 0~0.1%로 동결했다. 물가와 임금 인상 동향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56엔대를 돌파하면서, 엔화 가치는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결정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고,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를 인식한 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강화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올여름 이후에나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30,000
    • +2.5%
    • 이더리움
    • 4,688,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1.78%
    • 리플
    • 3,108
    • +2.17%
    • 솔라나
    • 206,000
    • +4.09%
    • 에이다
    • 643
    • +3.38%
    • 트론
    • 426
    • +0%
    • 스텔라루멘
    • 363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66%
    • 체인링크
    • 20,790
    • +0.39%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