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내리 올랐다…전국 회복세는 ‘주춤’·전셋값 강세 지속

입력 2024-04-1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4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4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과 그 외 지역 아파트값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은 4주 연속 올랐지만, 전국 기준으로는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전국에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오름세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번 주 전국 기준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 –0.01% 대비 0.01포인트(p) 하락했다. 이에 전국 기준 내림세는 21주 연속 지속됐다. 수도권은 이번 주 보합(0.0%)으로 전주 대비 0.01%p 내렸다. 지방은 –0.03%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는 이번 주 각각 0.05%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0.01%p 오른 0.06%로 나타냈다. 강동구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보합 전환했다.

용산구는 0.07%로 강세를 이어갔고, 마포구는 이번 주 0.08%로 지난주보다 0.01%p 올랐다. 강북구는 –0.01%, 도봉구는 –0.03%, 노원구는 –0.01% 등으로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급매 소진 이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별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이어지고, 매수 문의가 지속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0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2%p 하락해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3%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2%p 오른 0.08%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9%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은 –0.03%로 전주 대비 0.02%p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단지, 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며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등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4,000
    • -0.27%
    • 이더리움
    • 4,54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0.86%
    • 리플
    • 3,041
    • +0.3%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3
    • +1.14%
    • 트론
    • 426
    • -1.62%
    • 스텔라루멘
    • 360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50
    • -0.82%
    • 체인링크
    • 20,750
    • +1.57%
    • 샌드박스
    • 21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