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생필품 초특가 판매

입력 2009-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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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대형마트와 경쟁으로 비수기 극복

GS홈쇼핑이 여름 홈쇼핑 비수기를 겨냥해 '생필품 돌발 세일' 마케팅을 개시한다.

GS홈쇼핑은 16일 "다양한 생필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는 15분 내외의 미니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1회에서 많게는 5회까지 방송되지만 정기적 편성 대신 게릴라성으로 일반 상품 프로그램 중간에 돌발 노출되는 것으로, 쌀, 라면, 화장지, 세제 같은 생필품으로 마진이 작고 단가가 낮아서 그동안 홈쇼핑에서 취급할 수 없던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회사측은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최대한 낮추고 눈 앞의 이익보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목적을 두고 대형마트 가격보다 10~20% 낮은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며 "여기에 사은품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중 자동주문 전화를 이용하면 '씻어나온 오뚜기 명품쌀 20Kg'은 4만7500원, 친환경 세제인 '슈가버블'은 세제 3.3Kg 2개와 800g 리필 3개, 800g 섬유유연제 4개, 주방세제 1.5Kg 등을 3만7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뽀삐 화장지' 역시 3만9900원에, 뽀삐 데코 화장지 40m 60롤, 빨아쓰는 키친타올 126매 3개에 추가구성으로 크리넥스 200매 3개, 빨아쓰는 키친타올 90매 3개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대용량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만 제외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가정까지 배달해주기 때문에 대형마트 등지에서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건을 구매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터치 모기장, 뿌리는 다리미, 홈드라이, 매직클린 밀대청소기, 접히는 선풍기 같은 오프라인에서 취급하기 힘든 신개념 아이디어 상품도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여 비수기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 소싱사업부 임원호 상무는 "고객을 매장에 얼마나 끌어 모아 머무르게 만드느냐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상을 좌우한다면 홈쇼핑은 시청자의 채널을 얼마나 유지시키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1년 중 가장 매출이 적은 7~8월 여름 비수기를 코 앞에 두고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고 가격을 잘 알고 있는 생필품을 초저가로 선보여 '홈쇼핑이 편할 뿐 아니라 확실히 더 싸다'라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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