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맥도날드 자리 꿰찬 맘스터치, 1만3000석 조기매진 기염

입력 2024-04-16 09:46 수정 2024-04-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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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 전경 (사진제공=맘스터치)
▲도쿄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 전경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는 도쿄 시부야구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오픈하고 일본 퀵서비스레스토랑(QSR)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0월부터 3주 간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폭발적인 현지 반응에 힘입은 반년 만의 정식 진출이다.

일본 직영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들어선 약 418㎡, 220석(B1~2F, 총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상시 붐비는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다.

판매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의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인기 제품이 중심이다.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는 달리 배터링(반죽 묻히기)부터 후라잉(튀기기)까지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맘스터치의 수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한다.

특히 이번 매장은 16일 정식 오픈 전부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000석이 조기 매진되는 등 작년 팝업스토어 성과를 뛰어넘는 메가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가오픈 기간에 시부야 맘스터치를 찾은 현지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은 맘스터치 특유의 압도적인 크기와 뛰어난 맛에 주목했다.

맘스터치는 정식 오픈 당일 시부야 일대를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 풍선으로 가득 채우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또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시부야 직영점을 통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와 경험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향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 대표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 캠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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