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전체 55.4% 휴학...누적 1만404명

입력 2024-04-12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기준 5명 휴학계 제출

▲ 인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 인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 의과대학들이 수업 재개에 나섰지만,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4개교 소속 5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이로써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1만404명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55.4% 수준이다. 휴학 철회는 1건이었으며 휴학 반려 1명, 휴학 허가는 4개교 4명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곳이다. 각 대학들은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개강을 미루거나 휴강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해왔다. 이후 수업 재개에 나서면서는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주 16개 의대가 수업을 진행 중이고, 이달 중에는 40개 의대 중 39개 의대가 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대학들의 수업 재개에도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8일 의대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행정적 수업 재개와 학생들의 실질적 수업 수강은 다르다”며 “학생들은 여전히 굳건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13,000
    • +5.12%
    • 이더리움
    • 4,171,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4.88%
    • 리플
    • 717
    • +1.85%
    • 솔라나
    • 226,300
    • +12.03%
    • 에이다
    • 634
    • +5.14%
    • 이오스
    • 1,111
    • +3.93%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5.57%
    • 체인링크
    • 19,320
    • +6.33%
    • 샌드박스
    • 612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