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러닝해볼까”…매주 목요일 광화문·여의도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 모집

입력 2024-04-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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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7979 서울 러닝크루’ 운영
올해 시민 제안 반영해 총 12개 코스
선수 출신 코치진 등 참여해 안전 도모

▲7979 서울 러닝크루에 참여해 달리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7979 서울 러닝크루에 참여해 달리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매주 목요일 퇴근 이후 광화문광장·반포한강공원 등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달려볼 수 있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다시 찾아온다. 올해는 여의도공원 등을 더해 총 12개 코스가 운영되며, 길이도 2.5㎞부터 10㎞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7일 서울시는 시내 야간명소를 함께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가 이달 11일 올해 첫 러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러닝은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진행되며,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시범운영 기간인 2022~2023년 총 3114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는 평소 러닝·마라톤에 애정이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광화문광장 코스(5㎞)를 완주한 바 있다.

시는 올해 ‘7979 서울 러닝크루’ 3년차를 맞아 △광화문광장 △여의도공원 △반포한강공원 3개 권역을 중심으로 총 12개 코스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최단거리 2.5㎞ ‘여의도공원 루프코스’부터 여의도공원에서 원효·마포대교를 돌아오는 10㎞ 최장거리 ‘한강 브릿지코스’까지 초보자, 숙련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1주차에는 도심런 표준코스(5~6㎞), 2주차에는 숙련자를 위한 롱런 코스(7~8㎞), 3주차에는 기초체력을 보강하고 초심자를 위한 숏런 코스(2~3㎞)를 기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패밀리&유아차 런’, 6월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플로깅 런’ 등 이벤트 코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7979 서울 러닝크루는 선수 출신 전문 코치진이 러닝 자세 등을 직접 지도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달리며 속도 등을 제어해 주는 ‘페이서(Pacer)’가 안전한 완주도 돕는다.

한편 서울 러닝크루는 참여한 시민들이 러닝을 종료한 뒤에 공식 구호 ‘7979’을 외치면 1인당 ‘7979원’이 적립되는 ‘같이 달리는 가치 있는 달리기’로 진행된다.

러닝은 이달 11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진행되며, 러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못 했더라도 시간에 맞춰 러닝코스별 집결 장소를 방문하면 현장 접수할 수 있다. 권역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동마클럽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달리기는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매력적인 서울 도심의 야경도 즐기고 가치 있는 기부까지 할 수 있는 ‘7979 서울 러닝크루’에서 건강과 보람, 활력을 가득 채워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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