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 사망자 10명으로 늘어…부상자도 1067명

입력 2024-04-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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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명 고립‧38명 실종…여진 200여회 발생

▲대만 화롄에서 3일 강진 여파에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화롄(대만)/AP연합뉴스
▲대만 화롄에서 3일 강진 여파에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화롄(대만)/AP연합뉴스

대만 화롄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25분(현지시간) 기준 대만 전역의 사망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067명,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총 660명, 실종자는 38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화롄현에서 실종자로 분류됐던 65세 남성이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사망자 9명은 모두 진원과 가까운 화롄에서 나왔다. 그중 3명은 관광명소 ‘타로코’ 협곡에서 낙석에 의해 숨졌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 1명도 낙석 피해로 사망했다.

대만 지진 당국은 현재까지 여진이 200여 회 발생했으며, 앞으로 2∼3일가량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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