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서 바이든 앞서”

입력 2024-04-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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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직무수행에서 낮은 점수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합주 7곳 중 6곳에서 트럼프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트럼프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난 주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이다. 이들 경합주 대부분은 2016년과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전체 표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들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를 2~8%포인트(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제삼자와 무소속 후보가 포함된 다중 투표에서 3%p 앞선 것으로,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에선 동점으로 나왔다.

조사에 포함된 모든 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긍정적 견해보다 16%p 이상 높았다. 20%p에 달하는 주도 4곳에 달했다.

이와 달리 트럼프 후보의 경우 재임 기간 평가에서 부정적 견해가 긍정적 견해보다 높은 곳이 애리조나 한 곳뿐이었다. 이곳마저도 1%p 차이였다.

WSJ는 “전반적으로 이번 여론조사는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후보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두 후보 모두 이미지가 실추됐지만, 유권자들은 바이든 후보가 더 불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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