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K-함정 우수성 세계에 알려…‘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입력 2024-04-0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캐나다, 호주 등 9개국 정부 관계자 참석

▲울산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 후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9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 후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9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과 이지스함,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3천 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성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강정호 해군잠수함사령관 및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마이클 L. 맥도날드(Michael L. Macdonald)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페루대사를 비롯해 미국, 필리핀, 폴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영국 등 20여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K-함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후 특수선사업부 야드에서 신채호함과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 호위함인 충남함을 차례로 둘러봤다.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캐나다, 페루, 호주, 필리핀, 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고 있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 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신채호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ㆍ건조된 잠수함으로 방사청과 해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국내 3000톤(t)급 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적기에 인도했다. 울산급 호위함인 천안함과 춘천함에 이어 신채호함을 적기 인도함으로서 HD현대중공업은 기술력(성능 보장)과 사업관리 역량(공정 관리), 그리고 건조 비용 측면에서 주목받게 됐다.

신채호함은 최신 연료전지와 납축전지 추진체계 및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등이 적용되어 잠수함의 작전 지속 능력과 은밀성, 생존성을 대폭 향상했다. 유도탄,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하며 수직발사체계에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운용하는 해상 기반 수중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이다.

신채호함은 2021년 9월 진수식 이후 30개월간 시험평가 기간을 거쳤다. 해군 인도 후 전력화 과정을 통해 올해 말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기에 납품한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이상균, 노진율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6,000
    • +1.66%
    • 이더리움
    • 4,669,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88%
    • 리플
    • 3,138
    • +3.33%
    • 솔라나
    • 202,900
    • +2.17%
    • 에이다
    • 645
    • +3.2%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75%
    • 체인링크
    • 20,970
    • +0.38%
    • 샌드박스
    • 213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