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마이구미’, 베트남서 하리보 제쳐...글로벌 연 매출 1000억 돌파

입력 2024-04-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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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출시 제품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마이구미’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출시 제품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글로벌 연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마이구미는 초코파이, 포카칩,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과 함께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오리온의 9번째 메가 브랜드가 됐다.

마이구미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 1300억 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64%, 한국 26%, 베트남 10% 순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천연과즙 성분 젤리 수요가 크게 늘어, 73%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모두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에서는 포도, 자두, 리찌, 키위 등 마이구미 '알맹이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MZ세대에 이르기까지 소비층이 확대되며 '젤리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적용, 엄마가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지 젤리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각 나라 특성에 맞게 현지 기후나 식문화를 고려한 젤리를 개발하는 한편, 장수 브랜드인 마이구미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원료, 맛, 식감, 모양 등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스핀오프 전략을 펼쳐 국내 대표 젤리로 성장시켰다.

오리온은 지난해 말 러시아에도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젤리보이'(JellyBoy)를 선보이며 현지 젤리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30여 년 동안 쌓아온 젤리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노력이 마이구미를 오리온의 9번째 메가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며 "K젤리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진출 영토를 확대해 유수의 브랜드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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