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처럼 시장 상황 한눈에…업비트, 가상자산지수서비스로 똑똑한 투자 돕는다

입력 2024-04-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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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도 코스피(KOSPI)처럼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가상자산지수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다. 초보 투자자도 UBCI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일 업비트에 따르면 두나무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마련하고자 가상자산지수서비스(UBCI)를 개발했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상자산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업비트가 유일하다.

이중 ‘업비트 시장지수(UBMI, Upbit Market Index)’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되는 모든 가상자산의 시가총액 변동 및 시장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UBMI는 2017년 10월 1일 1000에서 시작해 2024년 3월 29일 기준 1만6199로 올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시장 움직임을 보려면 업비트 알트코인지수(UBAI)를 보면 된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지수는 ‘BTC·ETH 듀오 전략 지수’다. BTC·ETH 듀오 지수는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BTC·ETH 듀오 지수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2.58%로, 같은 기간 업비트 시장지수(UBMI) 수익률(61.09%)보다 1.49%p 높았다. BTC·ETH 듀오 지수의 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올해 초 5000만 원 수준이었지만, 2개월 만에 사상 처음 1억 원을 돌파하며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더리움 가격 역시 올해 초 300만 원 수준이었지만, 2개월 만에 500만 원 수준으로 올랐다.

두나무는 UBMI와 UBAI, BTC·ETH 듀오 지수 외에도 코스피 200(KOSPI 200) 지수와 같이,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개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UBMI 30’,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UBMI 10’ 지수 등도 제공한다. △이더리움 그룹, 디파이(Defi) 등 특정 테마를 모은 ‘테마 지수’ △과거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거나 반등을 노리는 가상자산을 추려낸 ‘전략 지수’ 등도 제공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UBCI를 통해 현재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어떤 전략 혹은 테마의 투자 수익률이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규 지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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