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폭증’ 솔라나, 디파이 점유율 역대 최고치…“러그풀 위험성↑” [Bit코인]

입력 2024-03-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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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출로 주춤하던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후 혼조세 속에 일시 반등했다.

25일 오전 9시 5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1% 뛴 6만6627.74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2.0% 오른 3427.90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상승한 565.33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 +3.2%, 리플 +1.3%, 에이다 +1.2%, 도지코인 +4.5%, 시바이누 +0.6%, 아발란체 +1.6%, 폴카닷 +2.2%, 트론 +0.8%, 유니스왑 +1.6%, 폴리곤 +1.5%, 라이트코인 +2.8%, 코스모스 +0.7%, OKB +3.9%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47포인트(0.77%) 하락한 3만9475.9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35포인트(0.14%) 내린 5234.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8포인트(0.16%) 상승한 1만6428.82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의 매도세에도 연준의 금리인하에 일제히 상승세를 그렸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연설 이후 이내 반등에 성공한 비트코인이 현물 ETF가 순유출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일부 조정세에 영향을 줬다”며 “비트코인 반감기 기대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탈중앙화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번 달 솔라나 기반의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510억1730만 달러로, 지난달에 기록한 220억 달러 대비 약 126% 상승했다. 올 초 기준 점유율 3위(16.04%)였던 솔라나는 3월 들어 2위 바이낸스(16.43%)를 밀어내고 23.79%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솔라나 DEX 거래량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이 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인 봉크, 웬디스, 도그위프햇, 북오브밈 등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많은 사람들이 밈코인을 거래하기 위해 솔라나의 DEX로 자금을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솔라나의 가파른 상승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ABM크립토는 매일 2만 개 이상의 새로운 토큰이 솔라나 체인에서 생성되고 있으며, 우후죽순처럼 프리세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른 러그풀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에는 솔라나 설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직접 프리세일(사전 구매) 중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업로드된 블록체인 분석가 ‘잭XBT(ZachXBT)’의 게시글을 인용해 “(프리세일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잭XBT도 이날 여러 게시글을 통해 “솔라나 커뮤니티에서는 총 33개의 프리세일을 통해 79만6000 솔라나(한화 약 2000억 원)가 모금됐다”고 전하면서, ‘프리세일’을 통한 사기·러그풀 사례를 공유해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1포인트 오른 75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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