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닛케이 장중 4만1000p 터치…중화권 증시↓

입력 2024-03-22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닛케이 225 장중 4만1000p 터치
美 상무부 화웨이 규제 탓, 중화권↓
위안화 4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락해

22일 아시아 증시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종료를 선언한 일본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화해 손짓에도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자 중화권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위안화는 4개월 만에 최저치에 머물렀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ㆍ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77포인트(+0.18%) 오른 4만0888.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발표한 이후 거래일 기준 2일 연속 상승이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전일 대비 17.01포인트(+0.61%) 상승한 2813.22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의 급락세를 포함, 전체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8포인트(-0.95%) 하락한 3048.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 45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88포인트(-1.91%) 내린 1만6540.25로 오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0.31% 상승해 있고, 싱가포르 ST지수는 -0.17% 수준 하락한 채 오후 거래가 진행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 이 효과를 앞세워 개장 초부터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를 앞두고 4만1000 지수에 올라섰다. 심리적 상한선인 4만1000지수에 올라선 이후 차익 시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급락했다. 오후 장에서는 이미 '41,000'이라는 상승 동력을 확인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위안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치에 머물렀다.

블룸버그통신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통화를 좁은 범위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 몇몇 일상적 대응을 벗어났다"라며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이 부진한 가운데 추가 평가 절하를 승인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일본 증시는 17년 만에 종료된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넘어 올해 추가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인플레이션이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면서 엔화는 거의 변하지 않아 달러당 약 152달러에 거래됐다.

이스트스프링투자홍콩의 아시아 주식 전문가인 캔 웡은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아시아 증시가 차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 위안화 약세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미국 달러가 여전히 강하다는 게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5,000
    • +1.02%
    • 이더리움
    • 4,756,000
    • +6.02%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47%
    • 리플
    • 749
    • +1.08%
    • 솔라나
    • 204,800
    • +4.44%
    • 에이다
    • 679
    • +3.66%
    • 이오스
    • 1,177
    • -0.8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33%
    • 체인링크
    • 20,440
    • +0.59%
    • 샌드박스
    • 66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