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레딧' 상장 속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나스닥 0.20%↑

입력 2024-03-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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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회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레딧, 상장 첫날 48.35% 폭등
미국, 안보리에 휴전 촉구 결의안 제출
국제유가, 소폭 하락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24포인트(0.68%) 오른 3만9781.3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1포인트(0.32%) 상승한 5241.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43포인트(0.20%) 뛴 1만6401.8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또 연말까지 금리를 세 차례 인하한다는 기존의 계획을 유지했다. 다만 연준은 “FOMC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사람들은 현재 연준을 신뢰하고 있고 금리 인하는 다가오고 있다”며 “시장은 연착륙 서사를 믿고 있다. 연준이 무슨 말을 하든 시장의 귀에는 계속 음악이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금리 3회 인하’ 소식이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케인앤더슨러드닉의 줄리 비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3~4번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도 충분히 나오고 있다. 내년까지는 금리가 어디로 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로 71.7%를 제시했다.

미국 소셜미디어(SNS) 레딧은 이날부터 뉴욕증시에서 ‘RDDT’라는 티커 심볼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공모가(34달러)보다 38% 뛴 47달러에 개장했다. 종가는 48.35% 폭등한 50.4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하고 미국의 원유 수요가 약세를 보이자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0달러(0.25%) 내린 배럴당 81.0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43달러(0.50%) 하락한 배럴당 85.52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이스라엘 감옥에 구금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풀어주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한다는 내용의 즉각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우리는 결의안을 제출했고 그것은 지금 안보리 앞에 있다”며 “우리는 각국이 이를 지지하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95만2000배럴 감소한 4억4504만2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1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휘발유 재고는 331만 배럴 감소한 2억377만3000배럴을 기록해 7주 연속 감소했다. 제품 수요의 지표가 되는 휘발유 제품 공급은 900만 배럴 아래로 떨어졌다.

미즈호의 밥 야거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시장 랠리를 뒷받침했던 휘발유가 과매수 상태였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은 전장보다 23.70달러(1.09%) 오른 온스당 2184.70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가상화폐)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2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2% 하락한 6만5742.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8% 내린 3512.6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0.66% 하락한 555.41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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