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드론 활용해 안전사고 막는다”…서울시, 봄철 지역 축제 안전관리대책 수립

입력 2024-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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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 회의 현장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이달 2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 회의 현장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봄철 지역 축제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시간 인파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과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축제별 세부 안전관리대책을 사전에 수립‧점검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달 20일 안전총괄관의 주재로 25개 자치구,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봄철 지역축제 현황과 축제 별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3~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약 70건(주관별로 자치구 53건, 서울시 11건, 민간 6건)다. 봄꽃 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에 약 965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봄철 지역 축제를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수립한 세부 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확인했다.

25개 자치구는 봄철 지역 축제의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축제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아울러 통신 데이터, 대중교통 이용량 등을 분석해 주요 지역의 인구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지역의 실시간 감시도 강화한다.

특히 서울시는 봄철 최대 인파인 35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 봄꽃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청과 합동으로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 여의나루역 일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위험 구간을 파악하고, 현장에 고정형 폐쇄회로(CC)TV 9대를 임시로 추가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영상분석이 가능한 드론도 위험 구간을 중심으로 2대를 띄워 운영한다.

아울러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및 당일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축제를 찾는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해도 35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돼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와 각 100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송파구 벛꽃축제, 중랑구 서울장미축제 등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인파가 운집하는 봄철 다양한 지역축제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것”이라며 “자치구·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시민 누구나 봄철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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