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적법했다”

입력 2024-03-20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차나 과정에서 문제 있다는 부분 동의할 수 없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인천참사랑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인천참사랑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들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종섭 호주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적법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0일 법무정책 현장 점검차 방문한 인천참사랑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국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출국금지 상황을 유지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사) 본인이 직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나와 조사받은 것이나 여러 상황을 고려했다”며 “절차나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수처가 법무부에 이 대사 출국금지 해제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수사기관에서 동의하지 않아도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거쳐 해제한다”며 “수사기관에서 동의를 해야만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었던 지난해 7월 폭우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다 사망한 해병대 채 상병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해 말 이 대사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법무부는 8일 이 대사의 이의신청에 따라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대사는 이틀 뒤인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리 인하 신중히" 매파 득세에 시들해진 비트코인, 6만 달러도 위태 [Bit코인]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30,000
    • +0.46%
    • 이더리움
    • 4,119,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0.83%
    • 리플
    • 715
    • +0.7%
    • 솔라나
    • 207,500
    • +1.87%
    • 에이다
    • 620
    • -0.96%
    • 이오스
    • 1,106
    • -0.72%
    • 트론
    • 178
    • +0.56%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06%
    • 체인링크
    • 18,890
    • -1.2%
    • 샌드박스
    • 595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