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의 수용

입력 2024-03-20 07: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 표명을 수용했다. 황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16일 오전 사과한 지 나흘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 수석은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식사 당시 “MBC는 잘 들어”라는 말과 함께 과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이 보도된 이후 황 수석은 16일 오전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언론인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황 수석은 “떠올리고 싶지 않았을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는 공직자로서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처신하겠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황 수석 ‘자진 사퇴’ 압박에 나섰다. 결국 황 수석은 사과문 발표 이후 사의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를 수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00,000
    • -1.71%
    • 이더리움
    • 4,486,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0%
    • 리플
    • 745
    • -2.49%
    • 솔라나
    • 195,800
    • -5.18%
    • 에이다
    • 660
    • -2.94%
    • 이오스
    • 1,191
    • +2.14%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0.32%
    • 체인링크
    • 20,490
    • -3.49%
    • 샌드박스
    • 650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