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 현주엽 지지 선언…“진실 심하게 왜곡”

입력 2024-03-18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근무 태만 및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농구부 학부모들이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들은 18일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라며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에는 현주엽 감독의 근무 태만과 갑질 논란을 지적하는 탄원서가 게재된 바 있다. 글 작성자는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농구부 운영에 소홀했으며 본인의 아들을 고등학생 훈련에 참여시키는 등의 갑질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들은 “현주엽 감독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됐다”라며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현주엽 감독의 방송활동에 대해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은 사안”이라며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더라고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는 사실을 학부모 전원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주엽 감독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역시 16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준비중이다. 부디 입장 발표 전까지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의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4,000
    • -2.66%
    • 이더리움
    • 4,551,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79%
    • 리플
    • 3,050
    • -2.65%
    • 솔라나
    • 200,300
    • -3.98%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60
    • -3.6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