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ECD, 가상자산ㆍ생성형 AI 활용 등 '아세안 디지털금융' 발전방향 논의

입력 2024-03-18 10:02 수정 2024-03-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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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 개최
CBDC·가상자산 등 디지털자산 글로벌시장 동향
아시아 지역 금융 내 인공지능 활용 관련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정책 추진 현황 공유, 의견 교환에 나선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 동향, 금융 부문 내 인공지능(AI)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하여(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달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아시아 및 OECD 회원국의 재무 및 금융규제 당국, 중앙은행, 기타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 등 많은 전문가가 참석한다.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자산, CBDC, 토큰증권 기반 금융과 금융포용 관점에서 '디파이(DeFiㆍ탈중앙화된 금융)'의 한계, 아세안과 전 세계의 디파이 및 가상자산 시장, 금융부문의 사이버 보안 등을 논의한다. 19일에는 금융 부문 내 AI의 활용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 내 생성형 인공지능의 금융부문 활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금융혁신이 금융산업의 생산성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적절한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금융산업에서 국가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제기구,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과 최신 금융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규율체계와 일관성을 갖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한국-OECD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동향 등을 향후 정책방향 마련에 참고하고, 다양한 국제기구·국가들과의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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