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15주년…해외여행 대중화 이끌었다

입력 2024-03-18 09:01 수정 2024-03-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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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 맞아
항공 여행 대중화 주도…중·단거리 강자로

▲제주항공 연도별 국제선 수송객 수.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연도별 국제선 수송객 수.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해 항공 여행 대중화를 견인해왔다.

취항 첫해 15만 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에는 836만 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전년 수송객 수(145만 명) 대비 5배 많은 736만 명을 수송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내며 항공 여행 판도를 크게 바꿨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 이전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전체 국제선 수송객 수 연평균 성장률은 5.6% 수준이었지만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0.6%로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다음 해인 2010년에는 전체 국제선 여행객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하기도 했다.

항공 여행이 편리해지며 긴 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 공휴일을 활용해 짧게, 자주 해외여행을 가는 등 여행 문화도 바뀌었다.

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 관리를 바탕으로 탄력적인 노선 전략을 펼치며 엔데믹 선도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제주항공은 3월 현재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대양주(괌·사이판)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39개 도시, 54개의 국제선을 운항 중이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에서 실적이 우수하다. 제주항공은 일본, 괌·사이판, 필리핀 노선에서 국적항공사 중 수송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여행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누구나 언제든 쉽게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반영해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여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당대 최고 한류스타를 모델로 고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었으며 지난해 6월에는 ‘BTS 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일본, 대만 등에서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실시해 외국인의 합리적인 한국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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