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화훼 농가 살리는 '花이트데이'에 동참하세요"

입력 2024-03-13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훼 생산단지 3곳에 해외 판로 개척에 지원 위해 1억 8000만 원 투입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꽃과 화분을 들고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용인특례시)
▲13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꽃과 화분을 들고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물가 상승 등으로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돕자는 마음으로 아주 특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화사한 꽃과 화분을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 대신 꽃을 선물하는 '花이트 데이' 동참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인들이 사탕 등을 선물하는 기념일로 정착한 화이트데이에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 대상으로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화훼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화훼 생산단지임에도 많은 시민이 이런 사실을 모른다"며 "남사화훼단지를 방문하면 정말 질 좋은 다육식물과 화훼류를 저렴히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 꾸준히 용인 화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꽃과 식물로 건강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올해 지역 화훼단지 3곳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총 1억 8000여 만원을 들여 포장재, 종묘 입식, 농자재 지원, 시설 개보수, 장비 등을 지원했다.

이들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화훼 생산단지임에도 최근 상품 단가가 하락하고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어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들 단지에선 지원을 받아 올해 총 11톤의 화훼(다육식물)를 생산해 중국과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에서는 총 380 농가가 98ha에서 다육식물, 관엽류, 초화류 등을 재배하고 있다.

최혜진 시 농업정책과장은 "일상에서 화훼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화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경쟁력을 갖춰 수출 판로를 마련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19,000
    • -0.74%
    • 이더리움
    • 4,351,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1.92%
    • 리플
    • 718
    • -1.1%
    • 솔라나
    • 185,900
    • -3.73%
    • 에이다
    • 626
    • -3.69%
    • 이오스
    • 1,109
    • -0.54%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5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950
    • -2.44%
    • 체인링크
    • 19,200
    • -3.52%
    • 샌드박스
    • 606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