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물꼬 순조롭다…“사우디 리그 관심 없어”

입력 2024-03-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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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초기 협상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2023~2024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손흥민은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상호 간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2026년 6월까지 2년간 더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양측이 남은 옵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규모의 새로운 주급의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손흥민이 잔류할 경우 주급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손흥민은 19만 파운드(약 3억22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끝나고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설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에 적극적인 배경 중 하나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복수의 팀들로부터 거액의 계약을 제시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영국과 런던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라면서 “또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에 대한 어떤 타 구단의 제의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 양자 간에 재계약에 대한 마음이 굳건하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2015~2016시즌 EPL에 데뷔한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비유럽인 최초로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이번 시즌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냈다.

한편 손흥민은 10일 아스톤빌라와의 2023~2024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3-0을 만드는 쐐기골 추가했다.

이는 손흥민의 구단 통산 159번째 득점으로 1960년대 토트넘 레전드로 활약한 클리프 존스와 구단 통산 득점 순위에서 공동 5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당 부문 1위는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과 호흡하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280골)이며 2위는 지미 그리브스(266골), 3위는 보비 스미스(208골), 4위는 마친 치버스(174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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