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침습성 수막구균 4가 예방백신 ‘멘쿼드피주’ 국내 허가

입력 2024-03-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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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55세 대상 1회 접종…파상풍 단백질 활용·항원량 증가

▲사노피의 침습성 수막구균 예방 백신 ‘멘쿼드피주’ (사진제공=사노피)
▲사노피의 침습성 수막구균 예방 백신 ‘멘쿼드피주’ (사진제공=사노피)

사노피 한국법인은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침습성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주(수막구균 A, C, Y, W 다당류-TT단백접합백신)’에 대한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멘쿼드피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할 수 있는 완전액상(Fully-liquid vial)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2세~55세 대상 1회 접종으로 허가됐다. 1회 0.5mL를 근육주사하며, 접종자의 나이 및 근육량에 따라 삼각근 부위나 대퇴부 전외측에 투여한다.

기존 수막구균 4가 백신과 면역원성 평가에서 멘쿼드피주는 4개의 혈청형 모두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10세~55세에게 멘쿼드피주를 접종했을 경우, 혈청보호율(Seroprotection)은 A 군 94.7%, C 군 95.7%, W 군 96.2%, Y 군 98.8%로 나타났다.

디프테리아 단백질을 활용했던 기존 자사 수막구균 예방백신과 달리, 멘쿼드피주는 파상풍 단백질을 활용했다. 또한, 수막구균 혈청형 다당류 항원이 A, C, W, Y 각 4ug씩 포함됐던 기존 자사 백신 대비, 멘쿼드피주는 각 10ug씩 포함돼 항원량도 증가했다.

수막구균성 감염증은 치명률이 약 10~14%에 이르는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5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경부경직, 구토, 의식저하 등이 있으며, 점출혈이나 전격자색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회복 환자 중 11~19%는 청각장애, 인지장애, 신경계 질환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비말 또는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단체 생활을 앞둔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대표적으로 신입 훈련병, 기숙사에 거주할 대학교 신입생 등이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수막구균 유행지역 등 수막구균 다빈도 발생 지역 여행자와 체류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순례 여행자 등도 수막구균 예방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보체결핍 등 면역체계 장애를 앓고 있는 자, 해부학적 또는 기능적 무비증이 있는 자 등에게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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