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안 벗어난 중국 양회…산업 정책 디테일 따라 성장주 주도 가능성 염두”

입력 2024-03-08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신한투자증권)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8일 중국 양회가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양회 이후 발표되는 산업 정책에 따라 성장주가 주도주가 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된 올해 목표치는 경제성장률 5% 내외, 재정적자비율 3.0%,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 3.0%, 도시 실업률 5.5% 등이었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관련 목표치는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GDP 성장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였으며, GDP 대비 재정적자율, 물가나 고용 목표도 유지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는 지방정부 특수채 발행 쿼터가 3조9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향됐고, 역대 네 차례에 불과했던 특별국채를 1조 위안 신규 편성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산업단에서는 여전히 첨단 기술을 통한 고품질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며 “올해 지도부 중점 업무 최우선 순위로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현대화’가 떠오른 칸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실물 경제와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예고했다. 이번에 처음 언급된 ‘인공지능+’ 액션 플랜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이어 “우려됐던 ‘양회 셀온’은 없었다. 중국 주식 시장은 이미 정부가 부양 기조로 가닥ㅇ르 잡아 산업 정책에 거는 기대감이 매크로 우려를 웃도는 상황”이라며 “현시점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 하방 압력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주도주는 여전히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인 국유기업&고배당 테마이나 양회 이후 발표되는 산업 정책 디테일에 따라 다시 AI, 반도체 등 성장주로 이동할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0,000
    • -0.89%
    • 이더리움
    • 4,706,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88%
    • 리플
    • 734
    • -1.74%
    • 솔라나
    • 199,100
    • -1.97%
    • 에이다
    • 662
    • -2.07%
    • 이오스
    • 1,139
    • -2.23%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2.53%
    • 체인링크
    • 19,810
    • -3.51%
    • 샌드박스
    • 646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