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홍영표, 새미래 김종민·박영순과 ‘민주연대’ 추진

입력 2024-03-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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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홍영표, 새미래 입당 후 당명 논의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와 홍영표, 설훈, 박영순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박영순 의원은 7일 “‘민주연대’를 추진하겠다”며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 “‘진짜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해내겠다”며 “진짜 민주세력, 정치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설‧홍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뒤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설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일단 (새로운미래에) 입당을 한 뒤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설‧홍 의원이 먼저 ‘민주연대’를 구성해 새로운미래와 합당하고,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 등을 고심했으나,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두 사람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뒤 당명 변경 등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새로운미래가 정당으로 세워져 있으니 이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게 불가피한 선택이라 본다”며 “다만 민주연대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당명 변경을 하거나 새로운미래 내 민주연대체를 만들어서 그 정신과 취지를 살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민들은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크지만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계신다”며 “심판에 앞장서야 할 민주당이 우리가 알던 그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 건너가고, 결국 이번 총선은 비호감 대선에 이은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 제왕적 당대표 끊어내겠다.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다당제 민주주의의 꿈을 실현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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