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근무한 경비원 암 소식에 ‘1000만 원’ 모은 주민들…“쾌유 기원”

입력 2024-03-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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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배드림 캡처)
▲(출처= 보배드림 캡처)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주상복합아파트의 주민들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경비원을 위해 1000만 원을 모아 전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하다가 본 수원의 명품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배달을 하던 중 뭉클한 사연을 접했다며 수원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게시판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안내문 작성자는 지난달 22일 “2016년부터 오랜 시간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는 보안대원님이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 치료를 이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라며 모금 진행 계획을 밝혔다.

그로부터 2주가량이 흐른 4일 해당 안내문 옆에는 “경비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금에 함께해주신 모든 입주민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라는 인사와 함께 총 1000만 원의 모금액이 모였으며 이를 경비원에게 전달했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주민들의 마음을 전달받은 경비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격려와 성원을 해주신 것처럼 치료 잘 받고 완쾌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안부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런 아파트가 명품 아파트다”, “900세대도 아니고 90세대에서 천만 원이 모이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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