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성남-강남 복선전철, 가칭 신강남선 민자사업 적극 검토”

입력 2024-02-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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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되면 강남과 수도권 남부 30분대 생활권 철도 시대 열려

▲신상진 경기 성남 시장이 가칭 '신강남선 민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 시장이 가칭 '신강남선 민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성남~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과 함께 ‘가칭 신강남선 민자철도 사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가칭 '신강남선' 민자노선이 대안으로 특히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생략되는 등 건설 기간이 대폭 단축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민자철도 사업추진은 국가재정 지원사업과 달리 지자체에서 부담할 재정이 적을 뿐만 아니라, 사업추진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철도사업은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라는 어려운 행정절차를 통과해야 한다”라며 “반면 민자철도 사업은 예타 미시행, 설계 간소화 등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은 협상에 따라 지자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성남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를 최우선으로 4개 시가 공동추진하는 3호선 연장사업 용역과정에서 민간투자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신강남선 민자철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은행과 동부엔지니어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에 민자노선 사업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신강남선은 잠실종합운동장~수서~세곡~서울공항~신판교~서판교~남판교~서수지~광교중앙~수원시청~진안~병점 등 12개 정거장, 39km를 잇는 복선전철 노선이다.

▲ 3호선 연장 노선도 (성남시)
▲ 3호선 연장 노선도 (성남시)
열차는 통상적인 10량이 아니라 4량으로 서울지하철 평균속도인 시속 47㎞보다 빠른 70㎞ 운행하고 선로(복선)도 기존보다 좁게 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총 사업비는 4조433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간투자 방식은 국가재정 사업으로 할 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과정 없이 적격성 조사를 거치면 된다. 이에 따라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 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와 성남 등 4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공동용역을 진행 중인 3호선 연장사업은 총연장 47km로 민자사업 대비 8km가 긴 반면, 총사업비는 8조5265억 원으로 2배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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