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40일 전투 중단·인질 교환 담은 휴전안 검토 중”

입력 2024-0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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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4자 회의서 협상안 마련
인질 40명·수감자 400명 교환
라마단·팔레스타인 명절 감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상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상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40일간 전투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죄수와 이스라엘 인질을 교환하는 내용의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등이 파리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전 협의안 초안을 마련했고 하마스가 이를 전달받아 검토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안에는 40일 동안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휴전 기간을 이처럼 제안한 것은 이슬람 라마단 기간과 명절 이드 알 피트르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질 교환 부문에서는 하마스가 여성, 어린이, 환자 등 이스라엘 측 인질 40명을 풀어주는 대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400여 명을 재체포하지 않겠다는 약속 아래 석방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가자지구 병원이나 식료품점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일일 500대의 원조 트럭 반입을 허용하며, 피난민에게 텐트나 가설 주택 등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개국들은 피난민이 밀집한 가자 최남단 라파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을 회피하고자 휴전을 향한 대응 노력을 지속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NBC방송에서 “이스라엘이 라마단 기간에 가자지구에서 군사활동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마단 기간은 3월 10일 밤에 시작돼 4월 9일 밤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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