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내 링 출시 계획 밝혔는데…“애플은 현재 아이디어 수준”

입력 2024-02-26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 안경도 기술 탐색 단계에 그쳐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이미지

애플의 피트니스 링(반지) 개발이 아이디어에 머물고 있고, 스마트 안경 또한 탐색 단계에 그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산업디자인그룹은 몇 년 전 애플워치의 건강 추적 기능을 활용한 피트니스 반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하지만 “지금 피트니스 링 개발은 하나의 아이디어일뿐으로 아직 그러한 장치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애플의 연구소 엔지니어들은 최근 메타와 아마존의 신제품과 유사한 스마트 안경 개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엔지니어링 부서 내에서 기술 조사 단계로 알려진 탐색 단계에 있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매출은 전체의 10%를 차지, 10년 전의 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출시는 신규 고객을 모으고, 성장을 촉진하며, 애플 생태계에 사용자들을 더 머물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에 애플은 최근 혼합현실(MR) ‘비전 프로’ 헤드셋을 내놓는 등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를 확장하려는 의지는 분명하나 출시가 가시권에 든 신규 제품 라인으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블룸버그는 “링은 시계를 착용할 필요 없이 주요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제적인 방법”이라면서 “삼성전자는 벌써 올해 말 첫 번째 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말 출시될 것으로 예고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가정용 제품 출시 소식도 깜깜무소식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를 갖춘 홈팟이 개발 중이지만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 TV, 페이스타임, 홈팟을 하나의 시스템에 결합하는 장치와 로봇 팔처럼 회전하는 화면이 있는 홈팟, 벽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같은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현재까지 이러한 디바이스 중 어느 하나도 출시가 임박했다고 볼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수년 동안 사용자들이 가정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여 왔고, 그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6,000
    • -2.53%
    • 이더리움
    • 4,088,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4.52%
    • 리플
    • 708
    • -1.53%
    • 솔라나
    • 203,800
    • -4.99%
    • 에이다
    • 626
    • -2.95%
    • 이오스
    • 1,105
    • -3.58%
    • 트론
    • 178
    • +2.89%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3.92%
    • 체인링크
    • 19,050
    • -4.13%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