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가성비·이색 김밥에 힘준다

입력 2024-02-26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밥맛집’ 도약…고물가 속 차별화 전략

▲26일 이마트24에서 고객이 김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26일 이마트24에서 고객이 김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가성비 김밥 상품군에 힘을 준다.

이마트24는 개학과 개강이 있는 3월을 앞두고 발 빠르게 차별화 김밥 상품을 선보힌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이마트24는 27일부터 ‘오삼불고기김밥’을 판매한다. 오삼불고기김밥은 통통한 오징어와 고소한 삼겹살로 만든 매콤한 오삼불고기를 메인 토핑으로 해 단무지, 당근, 계란, 무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달 5일부터 초저가를 콘셉트로 한 2200원 ‘힘내용김밥’을 판매한다. 이 김밥은 고물가에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1년 내내 22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우엉, 당근, 맛살, 어묵조림, 단무지 등 기본 김밥 재료에 오독한 식감의 박고지를 넣어 맛과 식감을 한 층 더 살렸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김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김밥맛집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별별김밥이 다 있는 여기가 김밥맛집’이라는 메시지 하에 3월 ‘김밥 오픈런’ 영상을 공개한다.

김밥 최성수기인 나들이 시즌이 도래하기 전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발 빠르게 진행, 하반기까지 꾸준히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김밥을 내세운 건 고물가 시기에 2000~3000원 대 가격으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해 이마트24의 김밥 상품군은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FF(Fresh Food)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해 김밥 상품의 월별 매출 지수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00대 지수를 기록하며 연 평균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매출지수는 특정 상품군 각 월의 매출을 연 평균 매출로 나눈 것으로, 100 이하는 연 평균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임을 확인할 수 있는 지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에 가성비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맛에 대한 만족감을 높임으로써 김밥맛집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74,000
    • -0.82%
    • 이더리움
    • 4,675,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23%
    • 리플
    • 745
    • -1.19%
    • 솔라나
    • 202,700
    • +1.25%
    • 에이다
    • 670
    • +0.6%
    • 이오스
    • 1,164
    • -2.7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1.75%
    • 체인링크
    • 20,390
    • -2.44%
    • 샌드박스
    • 65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