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광양에 고부가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착공

입력 2024-02-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산 5만2500톤 규모…삼성SDI에 전량 공급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도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전라남도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2500톤(t) 규모로, 전기차(60kWh) 58만여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삼성SDI에 전량 공급된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포항과 광양에 전용 공장이 준공되면 포스코퓨처엠은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연간 8만2500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특히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서는 수요가 급증한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 안정성과 수명 등이 더욱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차질없이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탑티어(최상위)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포스코그룹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12,000
    • -0.14%
    • 이더리움
    • 4,71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59%
    • 리플
    • 741
    • -0.67%
    • 솔라나
    • 202,100
    • -0.15%
    • 에이다
    • 671
    • +0.3%
    • 이오스
    • 1,168
    • -0.3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21%
    • 체인링크
    • 20,070
    • -1.86%
    • 샌드박스
    • 65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