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PTC코리아,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맞손

입력 2024-02-21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 플랜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MOU 체결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왼쪽 3번째)과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왼쪽 4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왼쪽 3번째)과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왼쪽 4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SK에너지가 종전에 구축한 스마트 플랜트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을 사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SK에너지는 PTC코리아와 울산 중구 SK행복타운에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TC는 IoT, AR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OCEAN-H(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에 PTC코리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스템의 수준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 플랜트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국내 에너지·화학산업 현장은 물론 PTC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활용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SK에너지와 PTC코리아는 2016년 SK에너지가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22년부터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양사는 앞서 증강 현실 기반 스마트 비계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으며, AR 기술을 활용한 배관 설계 및 품질검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현장에 복잡하게 설치된 배관의 도면을 AR로 구현해 현장 작업에 따른 위험요소를 상당 부분 제거하고 비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김상건 PTC코리아 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이 막대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하며 “SK에너지와의 스마트 플랜트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관희 SK에너지 기술∙설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폭넓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에너지는 스마트 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1,000
    • +0.13%
    • 이더리움
    • 4,748,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
    • 리플
    • 743
    • -0.8%
    • 솔라나
    • 204,000
    • +0.74%
    • 에이다
    • 671
    • +0.15%
    • 이오스
    • 1,159
    • -1.8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0.57%
    • 체인링크
    • 20,190
    • -0.54%
    • 샌드박스
    • 660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