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체불‧국회 위증 혐의’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구속

입력 2024-02-20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는 모습. (연합뉴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기는 모습. (연합뉴스)

300억 원대에 달하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후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거쳐 수사를 확대해왔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대금을 마련하고도 체불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13일 박 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58,000
    • -1.06%
    • 이더리움
    • 4,653,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36%
    • 리플
    • 751
    • -0.27%
    • 솔라나
    • 203,000
    • -1.6%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84
    • +0.42%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2%
    • 체인링크
    • 20,400
    • -3.59%
    • 샌드박스
    • 658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