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감독 해임’ 클린스만 “스포츠 측면에서는 최고였다”

입력 2024-0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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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캘리포니아 자택으로 돌아가”
대한축구협회, 16일 클린스만 경질 확정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 “팀 내 갈등이 문제”

▲6일(현지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인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인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도하/AFP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자신의 역량에 문제가 없다고 자평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전날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과의 통화에서 “스포츠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며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설날이어서 아무도 (나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아내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으로 돌아갔다”며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는 데 어떤 통계나 경기보다 캘리포니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며 클린스만의 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해임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준결승 전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이었다. 계속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는 선수들 간의 갈등이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이 드잡이하며 팀 내 세대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감정적인 몸싸움은 당연히 팀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장에서만 봤지 식당에서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 우리가 수개월 힘들게 쌓아 올린 모든 게 몇 분 만에 박살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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