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덕에 롯데백화점 실내외에 봄꽃 활짝

입력 2024-02-12 10:26 수정 2024-0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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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성 높이고 차별화 고객 경험 선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Noëlle van Dijk)’가 그려낸  롯데백화점의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쇼핑)
▲생성형 인공지능(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Noëlle van Dijk)’가 그려낸 롯데백화점의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그려낸 이미지로 올해 봄 시즌 백화점 내ᆞ외부를 꾸민다.

롯데백화점은 3월 28일까지 ‘원더 드림스(WONDER DREAMS),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이라는 테마로 백화점 내·외부 시즌 비주얼 연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는 AI를 활용했다. 롯데백화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즌 비주얼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를 활용하는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Noëlle van Dijk)’와 협업했다.

노엘 반다이크는 추상 회화와 AI를 활용한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아티스트다. 스윗 솔루션 캠페인 그랑프리 포함 AI 아트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과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꿈과 현실 사이의 미묘한 경계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인공지능 사이의 여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노엘 반다이크는 롯데백화점 봄 시즌 비주얼을 통해 현실적 소재에 상상의 요소를 더해 현실과 비현실 경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그간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예술 작가와 협업해 시즌 비주얼을 선보였다. 작년 가을에는 ‘보통의 우리에게(Dear Ordinary Us)’라는 테마로 세 명의 아티스트(앤디 리멘터, 아방, 카아민)와 협업해 고객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줄리아 사르다와 함께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를 테마로 동화적인 스토리에 비주얼을 담았다.

롯데백화점이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봄 시즌 비주얼을 연출한 이유는 단순히 업무의 효율성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기존 유통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상품 추천 서비스나 챗봇을 통한 고객 상담, 물류 운송 플랫폼 등의 분야에 AI 기술을 주로 활용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상상이 현실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무궁무진한 표현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를 통한 봄 시즌 비주얼 연출은 기존 유통업계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넓힌 새로운 시도”라며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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