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분기 순이익 전망치 웃돌아…주가 강세

입력 2024-02-08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그대로지만 EPS 크게 늘어
구조조정ㆍ비용절감 효과 나타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미국 월트디즈니컴퍼니가 1분기(회계기준 작년 10~12월) 시장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1분기 매출이 235억5000만 달러(약 31조 원), 주당순이익(EPS)은 1.22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의 같았지만, EPS는 49%나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0.99달러도 웃돌았다.

디즈니는 지난해부터 직원 수천 명을 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호실적 역시 이러한 노력에 따른 결과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판매와 기타 운영 비용을 5억 달러 줄였다”고 설명했다.

소식에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대 강세를 보인다.

인사이더인텔리전스의 폴 버나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 결과를 토대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수익을 높이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는 이사회를 개편하고 승계 계획에 영향을 주려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박을 막아낼 수 있는 좋은 징조”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1분기 168억4000만 달러 흑자 기록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10: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45,000
    • -2.25%
    • 이더리움
    • 4,190,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4.4%
    • 리플
    • 728
    • -1.22%
    • 솔라나
    • 201,700
    • -3.54%
    • 에이다
    • 647
    • +4.02%
    • 이오스
    • 1,111
    • -0.18%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1.29%
    • 체인링크
    • 19,660
    • -0.41%
    • 샌드박스
    • 605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