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적으로 ‘맑고 포근’…설 당일 경기·충청 눈비 소식

입력 2024-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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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서쪽 지역 중심 눈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

▲ 기상청이 설 연휴 내내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설날 당일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 = 기상청)
▲ 기상청이 설 연휴 내내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설날 당일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 = 기상청)

이번 설 연휴 내내 전국이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설날 당일에는 경기·충청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눈과 비가 내리겠다.

9일 기상청은 설 연휴 내내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라고 예보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9일에는 최저기온이 -7~-2도, 최고기온이 4~11도로 예보됐다. 설날 당일인 10일에도 최저기온이 -5도~5도, 최고기온이 6~11도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설날 당일인 10일 오후부터는 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가능성이 크다. 서해안 기압골이 강화되면 서울, 강원 등에도 강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11일에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설 연휴 내내 맑은 날씨가 예상돼 귀성길에 육상, 해상, 항공 교통 이용 시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10일 오후부터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과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중국내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설 당일에는 전 해상에 0.5∼2.0m 수준의 물결이 일겠지만, 10~11일에는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 중심으로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면서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를 맞아 빗길 눈길, 빙판길 등 도로교통 유의뿐만 아니라 제주도, 서해, 남해 등의 해상 풍랑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육상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 공항, 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포함한 설 연휴 기상정보를 ‘날씨누리’를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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