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준위성정당' 추진단장에 3선 박홍근 내정

입력 2024-02-06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2485> 이재명 대표, 의총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xyz@yna.co.kr/2024-02-06 14:32:48/<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2485> 이재명 대표, 의총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6 xyz@yna.co.kr/2024-02-06 14:32:48/<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약칭 민주연합) 추진단장으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내정했다. 민주연합은 4·10 총선에서 범야권 연대를 위한 민주당의 준(準)위성정당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 대표는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박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7일) 최고위원회의 에서 박 의원을 추진단장으로 추인한 후 (민주연합은) 역할을 수행할 방침"며 "앞으로 추진 위원으로 누가 합류할지, 다른 당과 협상 테이블이 언제 열릴지 등은 박 의원이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현행 준연동형(지역구 의석이 정당 득표율에 비해 적으면 모자란 의석 50% 비례대표 배분)으로 하고 정권 심판에 동의하는 세력들과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비례정당을 '준위성정당'이라고 명명했다. 준연동형 유지 시 모(母)정당 합당 전제 위성정당을 공식화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여당의 '반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소수당·시민사회 등에게도 비례 의석을 나눠준다는 이유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준연동형 유지·준위성정당 창당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요 연대 대상으론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의 선거용 연합체인 새진보연합, 정의당·녹색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 등이 거론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주목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정당 형태를 띤 제 정당과 우선 협의하고, 시민사회와 같이 논의하며 함께할 분들이 어디까지인지 논의할 생각"이라며 "누가 온다, 배제한다는 건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0,000
    • +1.31%
    • 이더리움
    • 4,656,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896,000
    • +1.82%
    • 리플
    • 3,087
    • +0.62%
    • 솔라나
    • 200,500
    • +0.7%
    • 에이다
    • 633
    • +1.44%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730
    • -0.53%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