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한국최고경영자 포럼 참석한 오세훈 “서울의 경제는 ‘창조산업’부터 시작”

입력 2024-02-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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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포럼 강연 나서
서울시의 약자동행 및 도시경쟁력 소개
창조·첨단산업 등 서울의 경제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경제는 창조산업부터 시작한다”라며 “특히 창조산업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경제를 읽기 위해서는 창조산업부터 시작해 금융, 관광, 뷰티산업 등을 대표적으로 선별해 봐야 한다”라며 “그중에서 창조산업은 IT와 융합기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의 고부가가치 문화융합산업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상현실, 뉴미디어, 영상 등 고부가가치 문화융합 산업을 키우기 위해 시는 남산에 서울창조산업허브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시의 경제정책은 창조산업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의 바탕에는 우리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이 있다”라며 “전 세계가 한류 덕분에 서울을 문화의 발신지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를 극대화해 어떻게 하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만드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세계 주요 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세계 130개 도시 중 10위로 평가됐다. 이는 8년 만에 최고 순위였으며, 미래부상 가능성 부분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는 서울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청 ‘인베스트 서울’을 운영하고 있고 아시아에 금융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여의도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금융허브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 강조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심소득,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약자동행 정책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빈부 격차가 가장 심한 나라”라며 “빈부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른바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지고 계층이 고착화되는 사회로 들어간다는 게 더 큰 좌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비전이 굉장히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기업·단체·공공기관의 경영자·임원 등이 참석해 ‘The Next Wave, 다시 뛰는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개의 지방경영자총협회(43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종합경제단체로,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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