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수광·박수훈 소방관에 옥조근정훈장…"희생과 헌신 잊지 않을 것"

입력 2024-02-01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경북 문경시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에 동료들이 찾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문경시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에 동료들이 찾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사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조상명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빈소를 방문하고 조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국정상황실장은 유가족을 위로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가 순직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두 소방관을 애도하면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들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공동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장례는 경상북도청장으로 3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3일 경북도청 내 동락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산업단지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난 불로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가 순직했다. 출동 지령을 받고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건물 안에 공장 관계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물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33,000
    • +0.96%
    • 이더리움
    • 4,177,000
    • +1.36%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2.61%
    • 리플
    • 727
    • +3.12%
    • 솔라나
    • 191,300
    • +9.44%
    • 에이다
    • 639
    • +2.9%
    • 이오스
    • 1,113
    • +4.12%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1.37%
    • 체인링크
    • 18,950
    • +3.44%
    • 샌드박스
    • 603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