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어 5대 은행도 외화 환전수수료 무료 서비스 내놓나

입력 2024-01-30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선언하며 외환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들도 외화 환전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내놓을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전 세계 30종 통화로 환전 시 100% 환율우대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 등의 혜택을 담은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통해 2022년 7월부터 26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우대와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 일반영업점은 외화를 사고팔 때 평균 1.75%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공항영업점은 4.20%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상황이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수수료 우대 정책을 제각각 제공하다보니 환전 고객들 입장에서는 비교가 어려워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데 대해 고객 차별적인 환전 수수료가 공급자 중심의 편향된 환전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불편을 야기했다며 고객의 외화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생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외환서비스 상품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며 "다른 은행들도 신한·하나은행처럼 카드나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79,000
    • +0.16%
    • 이더리움
    • 4,752,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0.22%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03,600
    • +2.41%
    • 에이다
    • 669
    • +1.52%
    • 이오스
    • 1,161
    • -0.77%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64%
    • 체인링크
    • 20,190
    • +0.4%
    • 샌드박스
    • 658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