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주파수 2파전 경쟁 치열...경매 입찰액 1414억원으로 껑충

입력 2024-01-29 19:12 수정 2024-01-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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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최고 입찰액 757억→2일차 797억→3일차 1414억원 ‘껑충’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재개된 29일 오전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왼쪽)과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사무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재개된 29일 오전 마이모바일 윤호상 입찰대리인(왼쪽)과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입찰대리인이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사무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을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주파수 경매 3일 차가 29일 마무리됐다. 25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 최고 입찰액은 1414억 원으로 크게 올랐지만 최종 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매는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3일차 경매는 29일 오전 9시부터 5시 40분까지 이어졌다. 2일차 경매보다 1시간가량 더 길게 진행된 것이다.

최대 50라운드의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1단계 경매는 이날 15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진행했다. 경매 첫날인 25일에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2일차부터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와 미래모바일 주도의 컨소시엄 마이모바일의 양자 대결로 1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날 나온 최고 입찰액은 1414억 원이었다. 중도 포기자는 없었다. 이번 경매 입찰액은 742억 원에서 출발해 경매 1일차 최고입찰액이 757억 원을 기록, 2일차에는 797억 원, 3일차에는 1414억 원까지 올랐다. 이는 시작가 대비 90% 넘게 오른 가격이며, 2일차 최고입찰액 대비로는 617억 원이 오른 셈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최종 낙찰가가 1000억 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4일차 경매가 30일 오전 26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입찰액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찰액이 이미 크게 오른 만큼 50라운드가 모두 끝나기 전에 승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50라운드를 모두 마칠 때까지 양사가 모두 물러서지 않으면 밀봉 입찰로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 경매에서 28㎓ 대역 주파수를 할당받는 신규 사업자는 할당일로부터 3년 차까지 전국에 기지국 6000대를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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