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 가속 [新성장판]

입력 2024-01-2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LS타워에서 2024년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 외에 배터리와 전기차, 반도체 등 이른바 '배전반'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앞서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우선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해 2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주회사인 ㈜LS와 자회사 LS 엠엔엠이 올해 본격적으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2차 전지용 소재 생산시설 건립에 나선 것이다.

특히 그룹 지주사인 LS는 양극재 제조사 엘앤에프와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을 설립하며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케이블 업체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LS전선은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큐플레이크는 동박 제조 과정에서 원재료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

#LS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57,000
    • +0.56%
    • 이더리움
    • 4,749,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0.66%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03,900
    • +2.51%
    • 에이다
    • 671
    • +1.82%
    • 이오스
    • 1,159
    • -0.2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00
    • +1.48%
    • 체인링크
    • 20,210
    • +0.9%
    • 샌드박스
    • 65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