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자문위 1차 회의…"국제 환경 변화에 맞게 운용방식 재편해야"

입력 2024-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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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문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다.

기재부는 최근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EDCF의 운용방향에 대한 학계·산업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부터 김병환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차관은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EDCF도 연간 운용 규모가 2조 원을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EDCF 운용방식을 확대된 기금 규모 및 최근 국제 개발협력환경 변화에 맞게 재편해야 한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 수요, 민간부문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사업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또한 우리 대외전략과의 시너지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방식을 과감히 개선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동의하고, 전세계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EDCF 전 단계에 걸쳐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유·무상 ODA 사업 간 연계 강화를 통한 대형 인프라 사업 발굴 및 사업 품질 제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선 EDCF의 개도국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다자개발은행의 민간지원 시스템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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