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처럼 번지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식약처 “식품 아닙니다”

입력 2024-01-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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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최근 온라인에서 ‘녹말 이쑤시개’를 튀겨먹는 영상이 유행하며 이를 따라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고에 나섰다. 식약처는 “녹말 이쑤시개는 식품으로서 안전성이 검증된 바 없으므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식약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식품처럼 섭취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SNS 상에서는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긴 뒤 각종 소스와 함께 먹거나 라면처럼 끓여 먹는 등 다양한 녹말 이쑤시개 조리법 영상이 유행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녹말 이쑤시개 먹방을 다룬 한 짧은 영상(쇼츠)은 43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른바 ‘먹방’ 유튜버들은 “녹말 이쑤시개가 식재료로 만들어져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설명한다. 옥수수 전분과 식용 색소 등이 첨가된 녹말 이쑤시개는 일회용 컵, 빨대 등과 함께 위생용품으로 분류한다. 성분과 제조 방법 등에 대해 위생용품에 대해 적용되는 기준과 규격으로 안전성을 관리하지만 식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만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실제로 제품에도 ‘인체에 무해하나 드시지 마시오’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식약처는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위생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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