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 지난해 이용량 67% 증가…올해 재배치 시스템 고도화ㆍ지방 확대

입력 2024-0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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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지난해 전동킥보드 이용량과 이용 거리 증가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재배치 시스템 고도화와 지방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22일 빔모빌리티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고정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용자와 신규 고객 유치가 확대돼 지난해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2022년 당시 전년 대비 성장률이 6.8%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성장률은 약 10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수도 늘었지만, 연간 총 이용 거리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지자체 등 요청에 따라 전국 45개 도시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기도 했다. 회사는 사용자 수, 이용량, 서비스 지역 모두 확대돼 국내 시장에서 양적, 질적인 성장을 모두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한 ‘2023년 빔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빔모빌리티 전동킥보드는 대중교통 운영이 종료된 야간시간에도 대체 교통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됐다. 약 550만 회가 넘는 주행이 야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으로서 ‘라스트마일’을 책임진 것으로 풀이된다.

탄소중립 생태교통’ 문화를 이끄는 출퇴근 수단의 역할도 했다. 교통 체증이 극심한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도 늘고 있고, 탄소중립 생태교통을 대표하는 이동수단으로 인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미 도시 교통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과 야간시간에 대중교통의 한계를 보완하는 유용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빔모빌리티는 이용자 접근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를 위해 재배치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재배치 전략에 따라 이용률이 극대화될 수 있어서다.

또 지방에서의 교통 한계를 보완하는 수단으로서 전동킥보드가 효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빔모빌리티는 전국 지방 소도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4월 서산, 태안, 예산, 홍성, 7월에는 충주 등 서비스를 시작했고, 안성, 음성 및 진천과 같은 지방 소도시에서 서비스도 확대했다.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주차문화 개선과 안전 환경 조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점자블록 주차방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빔모빌리티는 퍼스트-라스트마일 교통수단으로서 도시와 조화를 이루며 활용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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