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선 승리 기준 151석...인천 계양을 그대로 나갈 것”

입력 2024-01-18 17:53 수정 2024-01-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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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절박하게 51% 목표로”
“계양을 출마 시사...지역구 의원이 어디 가겠나”
586 용퇴론에 “운동한 게 잘라야 할 이유는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부산 가덕도 피습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부산 가덕도 피습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4월 총선 승리 기준에 대해 “원내 1당이 되는 것이다. 151석”이라고 밝혔다.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겠느냐”며 현재 이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차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절박하게 51%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에 내재적 한계가 있음에도 (현 정부는) 가족, 아내 수사하면 안 된다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나.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터에서 ‘니가 빵 먹고 내가 밥 먹을래’가 중요하겠느냐”며 “‘내 편이냐, 니 편이냐’는 다음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운동한 게 잘못도 아닌데 잘라야 할 이유인가”라며 “잘라야 할 586에 대한 정의도 정해진 게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 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겠느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구를 바꾸면 따라가겠다고 했다'는 물음에는 “(원 전 장관이) 왜 저를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선거제와 관련해선 “다양한 얘기를 듣고 있다”며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명분과 실리가 일치하지 않는데 가능한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해관계가 많이 엇갈려서 ‘어떤 것이 옳다, 나쁘다’ 할 수 없다. 그만큼 복잡하다”고 말했다.

차담회에서 이 대표는 참석한 기자들에게 영입 인재에 대한 생각을 묻기도 했다.

기자들이 ‘도덕적 결함이 없는 클린한 인사’라고 하자 “클린하면 아무것도 안 한 것”이라고 답했다. ‘수박 같은 혐오발언을 안 하는 인사’ 제안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요즘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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